유타 교민사회 史上 큰 慘事

밴 굴러 1명사망, 10여명 중경상

지난 8월11일 유타동양선교교회 중고등부학생 11명과 인솔집사 1명이 렌트한 15인승 밴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실시되는 학 생수련회에 참가하기 위해 새벽5시 솔트레이크시를 출발하여 같은 날 정오경 라스베가스를 지난 약 30여마일 지점에서 갑자기 뒤 타이어가 파열되며 밴이 전복되는 바람에 차에 타고 있던 학생들 중 한상희양이 숨지고 10여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 참사가 있었다.
한양은 사고직후 긴급 출동된 응급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 도중 숨졌으며 중환자 4명은 헬리콥터로 LA근교 "로마린다" 대학병원과 "샌버나디노 카운티"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경상자 7명은 인근 Barstow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연락을 받은 동양선교교회측은 즉시 사고수습에 나서 1개팀을 비행기로 LA로 보내고 또 한 팀은 차편으로 현지에 도착해 경상자를 확인하고 LA병원에서 합류하여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로 숨진 한상희양은 8월16일 동양선교교회에서 교회장 형식으로 사랑하는 친구들과 온 교회 식구 들 그리고 3백여 조객들의 슬픔과 애도속에 장례예배를 마치고 Mountain View 묘지에 안장되었으며 나머지 부상자들은 8월24일 현재 모두 유타로 돌아와 가료중이다.

사고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사망: 한상희 (한성양장로 큰딸)
* 중상: 최석재 (최광수집사 장남) 강소영, 예영 (강연철집사 장, 차녀) 스테이시 김 (김찬수집사 딸)
* 경상: 강연철집사 (인솔자) 박지현 (박영선씨 딸) 김진욱 (김중열한인회장 아들) 최석주 (최광수집사 차남) 제프리 김 (김찬수집사 장남) 마이클 (주일학교 학생) 강기운 (김진욱의 사촌).

광복절 기념행사 성황리에 마쳐

97년도 광복절 기념행사가 유타 한인회 주최로 8월10일 (일) 오후3시부터 8시30분까지 Sugarhouse Park (1300 E. 2100 S. SLC)에서 허리훈 주상항 총영사를 모시고 300여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광복절 기념식은 6.25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의장식에 맞춰 국민의례를 갖고 김중열 한인회장이 경축사를 발표하고 허 총영사의 격려사에 이어 이정면 박사의 기념사가 있었으며 끝으로 3대 한인회장을 지낸 바 있는 위성만씨의 선 창으로 다 같이 만세3창을 부르고 기념식을 끝냈다.
기념식후 한인체육대회 등 각종 기념행사가 베풀어 졌다.

각종 기념행사 소식

광복절 기념식후 한인회에서 마련한 각종 행사가 진행되었는데 맨처음 김영우사범(김스태권도 아카데미 대표)의 지도로 태권도 시범이 있었으며 South Hill의 농구장에서는 금년에 창단된 한인청소년농구단의 4개팀이 열전을 벌였고 한편에서 는 어린이들을 위한 줄다리기, 후프돌리기 등의 재미있는 경기가 한인학교 선생님들의 지도로 진행되었다.
남자가 파크 둘레 두바퀴를 돌고 여자는 한바퀴를 도는 단축마라톤대회에는 모두 20명이 참가하였는데 여자부에서는 5 명이 완주하였으나 남자부에서는 4명만이 완주하였다.
한인회 임원들 가정에서 마련한 푸짐한 음식으로 모두 저녁을 먹은 후 각종 경기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으며 끝으로 한 인회비 납부자에 한해 배부된 행운권추첨이 있었다.

한인체육대회 결과

광복절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인체육대회의 각종경기에 대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청소년 농구대회 - 우승: 숏다리 / 2등: UTAH ASIANA / 3등: 롱다리
단축마라톤대회 - 남자부우승: 지상배 / 여자부우승: 김해순
테니스대회 - 단식 및 복식: 손홍용

한인회장배 골프대회

유타 한인골프대회 사상 처음으로 Hole in One 상으로 엘란트라 현대자동차가 걸렸던 한인회장배 골프대회는 8월9일 (토) 오후1시부터 Bountiful City Golf Course에서 19개조 76명의 골퍼가 출전하는 대 성황을 이루었으며 그 입상자는 아 래와 같다.
Net Champion: 김치한, 엄기웅
Gross Champion: 오세경, 조영민

이동영사업무 실시

주상항 총영사관에서는 97년도 유타지역 이동영사업무를 위해 박일호 영사를 파견하여 8월9일에는 한인회 사무실에서, 10일은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영사업무를 실시했다.

제1회 유타교회연합 부흥성회

유타 한인교회협의회 주최로 열린 97년도 광복절기념 제1회 유타 교회연합부흥성회가 8월15일 (금) 부터 17일 (주일)까지 매일 저녁 7시30분 유타 한인장로교회에서 열렸다. 휴스톤 한인교회의 정인 찬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자다가 깰때가 벌써 되었으니!] 라는 주제로 열린 성회에 300여 성도 들이 참석하여 은혜를 받았다.
성회를 주최한 '유타한인교회연합회'는 93년 조직된 '유타한인교역자연합회'가 보다 효과적인 교회 연합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지난 1월 창립하였다.

유타 한인학교 학생모집

수업: 9월5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9시
장소: Horizonte Center (1234 S. Main St. SLC)
학급: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등록: 9월5일 오후 7시 각반에서
등록비: 학기당 $40 (교재비 별도)
기타: 성인교양강좌반 개설
문의사항: 한성양교장 ☎ 485-2065

세탁인협회 결성

한인세탁인들 13명이 8월23일 토요일 오후 7시30분 신장개업한 한식당 '아리랑'(구 한일관)에서 모여 유타 한인상공회의 소 산하 [세탁인협회]를 결성하였다.
이날 모임을 주관한 유타 한인상공회의소의 오하신 회장과 정성철 총무가 참석한 가운데 정관에 의하여 장인철(Chang & Associates 대표)씨를 협회장으로 선출하였다.
향후 세탁인협회는 상호 정보교환, 물품 공동구매 및 세미나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인업소록 제작

유타한인상공회의소는 교민들의 편의를 도모코자 100여개가 넘는 유타지역 한인업소들을 총망라하는 [한인업소록]을 발간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다.
광고 문의 및 접수: 정성철 총무 973-7055

동양선교교회 담임목사 청빙

동양선교교회는 그 동안 공석중인 담임목사에 김병호목사를 청빙키로 했다. 동 교회는 그간 목사청빙을 위해 당회와 제 직회를 거쳐 지난 8월10일 공동총회를 열어 캘리포니아 사우스베이 동양선교교회 수석 부목사로 재임중인 김병호목사(38 세)를 청빙하기로 의결했다.
서울신학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한 김목사는 1992년 도미 사우스베이 동양선교교회 부목사로 재직해 왔다. 현재 아주사 신학대학에 박사과정 중에 있으며 오는 9월7일 부임예정으로 가족으로는 부인 김동희씨와 딸 둘이 있다.

기타 동정

* FM91 라디오 코리아 진행을 맡아 수고해 오던 전대성씨가 대학을 졸업함에 따라 새 진로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서 보스턴으로 이주했다. 라디오 코리아의 진행은 그 동안 전대성씨를 도와 오던 손수연양이 맡고 있다.

* 이정면 박사의 부인 고영자씨가 8월18일 LDS 병원에서 담석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경과가 양호해 19일 퇴원하여 가료중이다.

* 한국식당 한일관이 [아리랑]으로 바뀌었다. 그 동안 한일관을 경영해 온 조승천씨 부부가 한국으로 떠나고 부산에서 15년간 한국음식점을 경영해 온 하양세씨가 인수하였다. 지난 23일 개업한 아리랑은 한국으로부터 기계설비 및 음식재료 를 반입해 '기계냉면'을 전문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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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멕시코 단기선교를 다녀와서

(이 글은 지난 7월29일부터 8월12일까지 멕시코지역 단기선교를 다녀 온 청소년들이 쓴 글이다)

엄지원

몇 주간의 준비를 마치고 떨리는 마음으로 멕시코 단기선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떠나기 전에는 정말 내가 준비가 되 어 있나, 내가 갈 자격이 있나 많은 걱정을 했었지만 보내 주시는 이는 주님이시기에 믿고 떠났습니다. 저와 함께 세명 의 형제님들이 한 팀을 이루어서 가기로 했지만 주님께서는 저희를 여행 시작에서부터 겸손하게 만드시기 시작하셨습니 다. 다른 주에서 오는 팀과는 달리 저희 팀은 너무 적어서 많은 준비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비행기 예약조차도 제대로 하지 못하여 팀 멤버들은 따로 가게 되었고 이 일로 멤버 중 리더가 비행기를 놓쳤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비록 저희가 흩어져 있지만 팀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주님만 의지하게 하시며 저희를 낮 추셨습니다. 저희 팀이 다 모이게 됐을 때에 저희 입에서는 감사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또 주님께서는 저희의 부족함을 아시고 그 부족함을 채워주셨습니다. 팀이 너무 적은 관계로 뉴욕에서 온 팀이랑 합치게 되었는데 그 팀에서는 우리 팀 이 준비하지 못한 모든 것을 다 준비해 왔었고 또 우리 팀에서는 그 팀 이 준비하지 못한 것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모 든 것을 준비하시는 주님이시기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렸죠.

멕시코, San Simon에서 5일간의 훈련을 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세면후 아침체조를 하고, Q.T.하고, 아침 먹고, 예배드리고, ministry준비하고, 점심먹고, siesta(낮잠) 갖고 다시 ministry 준비하고, 찬양시간 갖고, 저녁 먹고 다시 예배를 드렸죠.

그곳 환경은 우리가 살고 있는 곳과는 많이 달랐어요. 세면대에서 물이 콸콸 나와 세수를 하는 게 아니라 조그만 세숫대 야에 물을 받아 이빨을 닦고 세수를 했습니다. 옛날에 한국 시골 할머니 댁에서 세수하던 기억이 났어요. 화장실도 옛날 한국 시골의 푸세식 화장실이었습니다. 처음엔 냄새도 너무 많이 나고 쪼그려 앉는게 너무 힘들었지만 하나님을 위해서 무엇인가 하겠다는 결심으로 멕시코까지 왔는데 화장실은 문제가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하루에 세번씩 드리는 예배, 예배 속에서 듣는 목사님들, 전도사님들의 힘있는 말씀이 있었기에 모든 불편함 속에서 감 사드릴 수 있었습니다. 음식은 저희가 어느 가정을 가든지 무엇을 주던지 감사할 수 있도록 보통 멕시칸 가정에서 먹는 음식들 보다는 부족한 음식을 먹었습니다. 주로 콩과 tortilla를 먹었는데 처음엔 싫었으나 몇 번 먹으니깐 좋아졌어요. 훈련기간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말씀들이었습니다. 주시는 말씀마다 다 마음에 와 닿았어요. 선교할 때 필요한 저희 마음가짐에 대해서 많이 듣고 그뿐만이 아니라 저희 실제 생활에서, 하나님과 나만의 관계에서 필요한 많은 것들을 깨달 았습니다. 단기 선교훈련만이 아니라 내 인생의 선교 훈련도 같이 한 것이지요. 이 말씀들을 통해서 저는 제 마음속에 강한 믿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번 훈련기간에 찬양 속에, 우리의 기도 중에 임하시는 주님, 성령님을 느끼고 보았습 니다. 육체적인 훈련도 있었지만 영적인 훈련을 더 많이 받고 훈련 중에 준비해 놓지 못한 우리의 마음을 오직 하나님께 드리기로 완벽한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훈련이 끝나고 저희는 Del Cordero staff 들이 정해주시는 마을로 갔습니다. 많이 떨리고 기대되었습니다. 어떻게 이곳 멕시칸들을 섬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모습 속에서 예수님을 나타낼 수 있을까?

기도와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그곳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현지인 목사님이 저희를 반갑게 맞아 주시고 또 시원한 수박과 음료로 대접해 주셨습니다. 저희가 도착하던 날에 교회 청소년들의 친교 모임이 있었던 날이어서 그날 저녁은 한 자매님의 집에서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곳에서 멕시칸 형제 자매님들과 같이 먹고 찬양하고 말씀을 나누면서 저희는 현 지인 청년들과 친해졌습니다. 현지인 형제 자매님들은 정말로 밝고 믿음이 좋으셨어요. 저희의 목적은 그들을 섬김으로 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거였는데 저희는 그날 섬김을 받았습니다. 주일 예배 때 저희가 준비한 찬양과 율동, 간증과 무언극 그리고 저희 팀 전도사님께서 준비하신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저는 통역을 하게 되었는데 아직 너무 부족해서 많은 실수를 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성도님들은 한 문장을 끝낼 때마다 아멘으로 답하여 주시었고 제가 단어를 찾지 못하여 당황해 할 때도 할렐루야로 저를 북돋아 주셨습니다. 주님께 서 그곳에 저희와 함께 하심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예배 후 저희는 목사님이 지정해주시는 가정으로 나뉘어 갔습니다. 2명이 한 팀이 되어 한 집에 머물었습니다. 일주일동안 아무런 값도 받지 아니하고 저희를 재워주시고 먹여 주시겠다는 분들이 많아서 저희는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곳 성도님들은 가진것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초대교회 성도님들처럼 서로 도우시고 기도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각 가정에서 저희는 다시 한번 섬김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는데 도리어 섬김을 받으니 당황도 되고 하나님께 잘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저희를 다른 뜻으로도 보내 주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교회에서 저희 형제중 한 명이 저희를 대접 해 주시던 한 젊은 형제님과 대화를 나누는데 저희 형제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섬기러 왔다 고 말했지만 아직 하나도 못 섬기고 이렇게 섬김만 받아서 너무 미안하다고, 우리가 섬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말해달라 는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멕시칸 형제님께서 웃으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도를 들으셔서 우리를 보내 주셨다고, 하나님을 위해서 섬길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섬기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라고 우리를 보내 주셨다고. 그 말씀에 다시 한번 하나님의 크신 뜻과 사랑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번 저희가 간 교회 목사님께서는 저희에게 교회 안에서 하는 ministry 보다는 보내 진 각 가정에서 식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팀은 서로 자주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각 가정에서 섬기기를 힘쓰며 서로 를 위해서 기도하였습니다. 제가 있던 가정은 사람의 눈으로 볼 때에는 가난하고 볼품이 없었지만 예수님의 눈으로 본 그 가정은 누구보다도 부자이고 아름다웠습니다. 우리를 대접하려고 좋은 음식을 요리하고 좋은 잠자리를 마련해 주시고 그리고 기도해 주셨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밖에 나가 보면 의자에 앉아서 조용히 기도하며 말씀을 읽는 자매님을 볼 수 있었고 집에 조그만 일이 있어도 우선으로 기도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집안 일을 도와 드리고 한가한 시간에는 집안에 계신 식구들과 간증을 나누었습니다. 그분들과의 대화에서 많은 것을 배 웠고 또 그 대화 안에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예배에 간증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에 그 동안 우리에게 보여 주신 큰사랑과 보살핌에 감사드리는데 눈물이 났 습니다. 감사는 저희가 그냥 드리는 감사와는 달랐습니다. 이 감사는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그런 감사였습니다. 그런 데 그 큰사랑과 감사함이 저희한테만 있던게 아니라 그곳에 있던 모든 성도님들이 같은 은혜를 받아서 다 울고 계셨습 니다. 그 시간 우리 모두가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시간엔 저희는 하나였습니다. 저희는 그순간 한국인, 멕시칸이 아닌 천국인들 이었습니다. 정말 하나님 안에서 모두 하나라는 것을 그 시간 하나님께서는 저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저는 이번 선교여행을 통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고 왔습니다. 그곳에서 보낸 2주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고, 이곳 미국에 있는 친구들이 보면 고생이라고 할 그곳의 생활이 고생처럼 느껴지지 안았습니다. 그곳 생활을 통해 얼마나 큰 축복아래 하나님을 믿고 섬기고 있나 깨달을 수 있었고 또 하나님을 내 온 마음으로 믿고 섬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 분들이 베풀어주신 크신 하나님의 사랑, 이제는 제가 제 이웃에게 베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송정식

My name is Jungsik Song, attending th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Utah in downtown Salt Lake City. Couple of months ago, I was very blessed from God to have an opportunity to lead a small group of young Christians from Utah for Del Cordero Mission Trip in San Simon, Mexico.

The experience our God gave us through this mission trip was just too majestic and extraordinary for us to keep it to ourselves, so we took this great opportunity to share what we felt and saw with fellow brothers and sisters here in Utah.

The trip was 2 weeks long, but our preparations for it took us around 2 months before we actually went to Mexico. There was 4 of us total, 3 brothers and a sister. Myself, Mike Cho and Peter Kim are from the Korean Presbyterian Church of Utah, and our sister 엄지원, who served the Lord as a translator for our team, is from the Oriental Mission Church. The following presentation is 2 testimonies, one from a brother's point of view, and the other from our sister's experiences. Through these testimonies, we just pray that God'll touch your hearts with his undying love, as He has done for us so many times.

Mike Cho

My stomach angrily growled, reminding me that I hadn't eaten in what seemed to be an eternity. As I eagerly received the slice of cake handed to me by my host parent, I imagined myself devouring it like a starved wolf who tears at its new found prey. But as I opened my mouth to take a bite, I noticed something that made me want to jump out of my seat. A line of tiny black ants was making its way across the very thing I was about to ingest. Being careful not to offend my generous hosts, I calmly picked off the ants one by one, and sunk my teeth into the spongy cake.

Had I been sitting comfortably at the dinner table at home, I would not have even considered eating that slice of cake. At home, I always took it for granted that whatever I desired would be there through any circumstance. Having a working car, flushing toilets, a nice room were always the least of my worries. I would never have thought of these seemingly essentials as things given to me. Rather, gifts were luxuries such as jewelry, clothes, cologne--material goods which were merely trifles.

By always being exposed to such comforts and luxuries, I found it hard to abandon this comfort zone and immerse myself into the adverse living conditions of third world Mexico. Nevertheless, along with 9 other Korean American christian missionaries, I chose to enter the field of Baja Mexico to serve the people and become one among them. Imagine the culture shock I experienced as our team was dropped off at the local villages church; seeing the dirt roads, the tiny houses built of fragile boards, the lack of green and vegetation, concentration camp type homes-- everything I saw at that moment was in such stark contrast to everything to which I was accustomed.

We stayed with the host families for one week, during which we did our best to serve them: we lifted heavy cement blocks to the builders, pounded holes in bricks, worked in the fields, almost all the while under the scorching heat of the sun. In addition to the manual labor, we spent time with the local children, entertaining and teaching them, while also conducting the services for the church. During this week, we encountered many touching experiences, whether through the people in interactions, or through plain observation. Although the majority of the Mexican people we were in contact with were living in poor living conditions, the people were always happy and very altruistic. The host families were always unfailing in their generosity towards us, even though were complete strangers. Nevertheless, they always fed us first, to eat what was left after as if we were of the first priority. They were in a sense unwilling to let us work, and when work was done, they didn't expect any return. They treated us like their own flesh and blood, though they knew us in the very least. I vividly recall a particular child who was so filthy, the flies would cover almost a quarter of her tiny body, and yet, the child was so accustomed to the presence of the flies, she didn't even bother to swat them away. Despite the flies and the dirt however, she seemed so delighted of what we were doing, of the songs we sang, and the skits.

By the end of the stay with the host families, I began to realize that we were truly receiving more than we gave. Receiving not by means of material gifts or goods, but in a more profound way, of learning and maturing. Our host family had so little, the amount of food was limited and the water was short, but they still sacrificed so much for us, by buying food, letting us utilize the water and showers. By this, and by being stripped of our comfort zones here in the states, I learned to be thankful for everything we were given, as it was out of sacrifice and true generosity. I also learned the value of material wealth, that it is truly insignificant to the less concrete things such as love, friendship, respect, and also acceptance. This is what the Mexican people exemplified: they didn't have the material goods

that we did, there wasn't running water, clean, dirt free air conditioned homes, or nice cars, but what they did have, was something that is not readily found here, the real goodness of heart. In the end, I was very humbled, because we had arrived to the camp thinking we would give these great things, but in the end, it was I who received the "great things," in growing as a stronger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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