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열 홈페이지


김 중 열

	88년도 제11대 및 97년도 제20대 한인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Salt Lake City에서 DAYS INN을 경영하고 있다. 전화 (모텔) 486-8780 (자택) 277-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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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축년 새해에도 교민여러분의 가정과 기업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우리 한인사회는 해가 바뀔수록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 교민 한분 한분이 언제나 성실하게 살아온 결과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부족한 제가 금년도 한인회장직에 피선되어 교민여러분과 함께 우리 사회를 더욱 빛내고 발전케하는 일에 큰 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금년 한해도 해야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새해부터 본격 가동될 한인학교 및 문화센타 건립위원회를 적극 돕는 일과 백여개가 넘는 기업인들을 가진 상공회의소를 적극 지원하여 미 주류사회와도 교류를 가지며 교민들의 화목과 단합을 위한 큰 잔치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52년전 감격의 조국광복을 되새기고 기념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모여 못다 이룬 광복의 완성을 위해 다짐 해 보고자 합니다.

수많은 애국 선열들은 피와 눈물과 희생으로 모진 식민통치 속에서 독립의 횃불을 높이 들어 겨레의 앞날을 밝혀 주었 기에 지금 우리는 세계 어느 곳에서든 대한민국의 해외 동포로써 자랑스런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동포들은 어디 서든 근면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대표적인 민족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비록 미주에 내린 이민의 뿌리는 짧다고 하겠으나 그 어느 민족보다도 미 주류사회 요소 요소에 1세를 비롯한 2세 3세들 의 눈부신 활약 또한 우리민족의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조국 광복을 위해 피와 눈물로 희생한 애국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우리이민 1세의 피와 눈물의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또 우리는 못다 이룬 광복의 완성을 위해 분단된 조국이 조속히 통일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동포가 그 통일의 일익 을 감당하여 아직도 수백만에 이르는 이산가족의 한을 우리세대에서 해결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결핍되어온 정직과 법을 준수하는 생활로 1등 국민의 대열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자랑스런 조국에 대한 보답이 될 것입니다.

뭉치면 살고 헤치면 죽는다고 했습니다. 우리 유타 한인동포는 서로 존중하고 화합하므로 굳게 뭉쳐 큰 힘을 낼 수 있는 자랑스런 우리 한인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