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인 재 정 관 리

"There is nothing sinister in arranging one's affairs so as to keep taxes as low as possible....
Nobody owes any public duty to pay more than the law demands."
- The Late Leonard Hand, Judge U.S. Court of Appeals

"세금을 최소한 낮추려고 일을 도모하는 것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할 것 없다.
아무도 법이 요구하는 이상의 세금을 내야할 공적 의무가 없다."
- 고 레오나드 핸드, 고등법원 판사

미국 생활에서 세금을 합법적으로 최소화하는 일은 개인재정관리 면에서 가장 중요한 부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위에 말 한 바와 같이 법이 요구하는 이상의 세금을 바칠 필요가 없다. 그러면 어떻게 세금을 적게 낼 수 있을까? 세법을 잘 알아야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그런 일환에서 1997년부터 실시될 새 소득세제를 아래에 살펴보려 한다.

l. 근로 소득이 없는 배우자를 위한 개인 은퇴금 계좌 (IRA):

1996년까지는 IRA에 소득세를 내지 않고 불입할 수 있었던 종전의 최대액수인 $2.250을 1997년에는 $4,000 로 인상하였다. 부 부가 다 일하여 근로 소득이 있는 경우 $2,000씩 불입할 수 있는 종전의 혜택에는 변함이 없다.
이 개정은 은퇴를 위하여 저축하는 분들에게 좋은 개정이며 지금까지 은퇴금계좌를 설치하지 않은 분들께 꼭 개시하도록 권 고하고 싶다.

납세자가 합법적으로 어린이를 입양하였을 경우 여기에 소요된 비용을 $5,000까지 소득에서 공제 할 수 있다. 또한 입양 케이 스가 특별한 필요에 의해서 이루어졌을 경우에는 케이스 당 $6,000 까지 소득에서 공제 할 수 있다. 단, 조절된 총소득 (AGl-Adjusted Gross Income)이 년 $75,000에서 $115,000 미만인 경우에는 소득 액수에 따라 하향 조정이 되며 AGl가 $115,000을 초과할 경우에는 전혀 공제를 허락지 않는다.

상해(Damage)로 인하여 초래된 의료비나 다른 직접적 피해액의 보상금은 소득에서 공제될 수 있으나 정서적이거나 정신적 피 해를 보상하는 처벌적 보상금은 공제 혜택에서 제외된다. 이 처리법은 i996년 8월 20일 이후에 받은 보상금에 한해서 적용이 된다.

자신의 사업체에서 일하는 납세자들은 1996년까지는 자신이나 가족을 위한 의료보험료를 30%만 공제했으나 1997년부터는 아 래와 같이 증가되는 퍼센트를 공제 할 수 있다.

1997년	지불한 의료보험료의 40%
1998~2002년	지불한 의료보험료의 45%
2003년	지불한 의료보험료의 50%
2004년	지불한 의료보험료의 60%
2005년	지불한 의료보험료의 70%
2006년 이후	지불한 의료보험료의 80%

이 혜택은 우리 교민들의 소기업들이 반드시 이용 해야할 혜택이다.

이 법은(MSA) 1997년도에 시작하여 4년동안 제한된 범위 내에서 Pilot 프로그램으로 실시된다. 이 법은 50 명 미만의 직원들 을 가진 소기업들이 높은 Deductible (보험이 지불하지 않는 공제액)을 가진 보험을 고용인들에게 제공할 때 그 고용인들이 자기들의 소득에서 의료비 저축계좌에 저축할 수 있는 혜택이다. 이 저축하는 금액을 소득에서 공제할 수 있다.
이 법은 2000년까지 약 750,000명에 한해서 실시되며 2000년 이후에는 새로운 등록을 허용치 않고 기존 등록자들만 저축케 한 다는 것이다. 65세가 지나서 그 저축에서 돈을 찾으면 15%의 세금을 내야 한다.
많은 교민들의 소기엄들이 높은 Deductible을 가진 의료보험에 들고 있다. 이 법을 이용하여 소득에서 공제되는 의료저축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3. 벌금(Penalty) 없이 개인은퇴계좌(IRA)에서 인출할 수 있는 의료비:

1997년부터는 조절된 총소득액(AGl)의 7.5%가 넘는 의료비는 IRA계좌에서 10%의 벌금 없이 인출하여 의료비로 지불할 수 있다. 또한 12주간 동안 실업자 혜택을 받고 살았거나 또는 최근 60일 동안 실직하였으면 7.5%의 제한 없이 IRA에서 인출하 여 보험료를 지불할 수 있게 된다.

이 새 법은 100명 미만의 고용인을 가진 소기업들이나 자신의 기업에서 일하는 고용인들에게 저축을 권장하는 Simplified Match Retirement Plan(고용주가 고용인들의 은퇴계좌에 고용인들이 저축하는 액수에 상응하는 액수를 불입해주는 안)을 입 법했다. 여기서 불입되는 금액은 수입에서 공제되는 비용으로 처리된다.

1996년에는 기업이 필요한 작은 기구들(Depreciable Personal Property)을 $17,500까지 기업의 비용으로 감가 처리할 수 있었 지만 1997년부터는 아래와 같이 감가 상한선이 인상된다.

l. 금년에는 Capital Gain 세금률이 내려갈 가능성이 많은 전망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개인주택을 팔 때 생기는 이득금에 대 한 면세안이 상정되면 그 법안에 싸인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 공화당 의원들은 물론 민주당 의원들도 개인주택뿐만 아니라 주식투자에서 생기는 이익금도 현재 28% 의 세금률을 하향 조정할 의사가 있음을 공언하고 있다. 세금률 하향조정의 폭은 10%에서 l4%까지 논의되고 있으며 투자년수의 장단에 따라 l 년에 최저하한선인 l4%까지 감세한다는 의견에 상당한 양당 의원들이 동조하고 있음을 Wall Street Journal이 최근 게재한 바 있다.

3. 또한 현재 논의되고 있는 감세안은 1997년 l월 l일로 소급해서 시행한다는 법안이 상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감세안이 현실적으로 입법화될 것인가는 아직 시기상조이나 부동산을 팔거나 증권 등을 매각할 계획을 가진 분들은 좀 기다려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끝으로 세금을 합법적으로 최소화하여 개인재산 증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유타 한인교민들과 기업들의 번영을 기원하는 바이다.

지난 3월호에 개인 소득세에 관한 세법의 개정에서 개인 은퇴금 계좌 (IRA: Individual Retirement Account) 에 관하여 간단히 소개한바 있다. 이번 호 에는 좀더 구체적인 소개와 더불어 우리 교민들이 이 법을 이용하여 모두가 거 처 가야할 은퇴기를 일찍부터 준비하고 늙도록 일하지 않고 조기 은퇴 할 수 있으며 체면 깎이는 WELFARE의 신세 를 지지 않고 재정적으로 궁핍이 없는 안정된 은퇴 생활을 권장하기 위하여 이 글을 소개하는 바이다.

금년부터 근로소득이 있는 독신은 $2,000을, 부부는 $4,000을 개인은퇴금 계좌에 소득세를 내지 않고 저축할 수 있도 록 세법이 바뀌었다. 소득세를 내고 저축하는 것과 안내고 저축하는 결과는 25년 후에는 엄청난 차이가 생긴다.
예를 들어 40세의 부부가 25년 동안 일하며 매년 $4,000씩 저축 하다가 65세에 은퇴하였을 때의 결과를 아래에서 살 펴보자.

구 분	세금않냄	세금을냄
부부 매년 저축액	4,000	4,000
세금을 냄 (세율 28%)	0	1,120
세금 낸 후의 결과	4,000	2,880
이자, 주배당 또는 주가 증식 (10%가정)	400	288
이자, 주배당금에 대한 세금 (세율 28%)	0	81
1 년후 저축액	4,400	3,087
10 년후 저축액	70,125	43,061
25 년후 저축액	432,727	200,971

위의 예로 보더라도 IRA가 세금을 내고 저축하는 것보다 배이상인 $432,727의 저축을 가져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5년후에 이 액수에서 생기는 이자(약$3,500/월)와 SOCIAL SECURITY에서 주는 연금($600-$1100/월)을 받는다 면 원금을 찾아 쓰지 않고도 호화롭지는 못하지만 재정적으로 안정된 노년의 은퇴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은행, 보험회사, 또는 증권회사에서 모두 취급하며 신청자들을 환영한다. 적은 액수로도 시작할 수 있으며 1년에 독신 은 $2,000 까지, 부부는 $4,000까지 저축 및 투자를 할 수 있다.
은행에다 IRA을 설치할 경우 안전도는 높으나 증식율이 제일 박하며 보험회사가 은행보다 유리하여 증권회사에 설치 할 경우 모험도는 높으나 다양한 형태의 저축 및 투자를 통하여 증식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잇점이다.

여러가지 종류의 계좌가 있으나 비교적 안전하고 증식율이 좋은 몇 가지만 소개한다.

* 보장된 원금과 이자율 (GUARANTEED PRINCIPAL AND INTEREST)
제일 안전하나 증식율이 제일 빈약하다. 이자율의 변동에 따라 변하지만 대체로 4%에서 6%의 이자율이 보장된다.

* 금전시장 자금 (MONEY MARKET FUND)
매일같이 변동하는 이자율에 좌우되나 대체로 4%에서 7%의 증식율을 가져온다. 안전도는 위의 것만은 못하나 비교적 안전한 투자이다. 한가지 잇점은 이 자금에서 다른 자금으로 수시로 옮길 수 있는 것이 잇점이라 하겠다. 처음 불입하 는 금액을 이 계좌에 넣었다가 주가가 떨어지면 주를 사고 주가가 올라가면 팔아서 이 계좌에 파-킹하여 이자를 받고 하면 더좋은 증식율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잇점이라고 하겠다.

* 국채자금 (US GOVERNMENT FUND 또는 BOND FUND)
이 자금도 국채시장의 이자율의 변동에 따라 매일같이 변한다. 대체로 5%에서 12%의 증식율을 가져올 수 있으 나 중앙은행(FEDERAL RESERVE BANK)의 이자율이 상승하면 반대로 국채 값은 떨어져 손해를 볼 수 있는 것이 불리하나 장기적인 안전도는 높다고 할 수 있다.

* 상호자금(MUTUAL FUND)
이 자금은 명칭대로 여러 투자가들이 불입한 돈을 투자전문회사가 여러가지 형태의 투자를 통하여 증식율을 높이는 자 금이다. 여러가지 형태의 투자라 함은 자금을 국내 및 외국의 금전시장, 국채자금, 또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 다. 모험도는 있으나 장기적인 투자 를 한다면 모험도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으며 좋은 증식율을 가져올 수 있다. 증 식율은 손해 보는 경우에서 연 100%이상도 올릴 수 있으나 대체로 연 평균 10%에서 20%로 보면 무난할 것이다.
이 자금의 이로운 점은 투자전문가에 의해서 운영되기 때문에 투자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이 이용할 있는 것이 장점이 라 할 수 있겠다.
주의해야할 것은 무려 8000개의 상호자금에서 어느 것을 택하느냐가 어려운점이다. FUND의 투자계획서 (PROSPECTUS)를 잘 읽고 1년, 3년 및 5년 의 실적 (WALL STREET JOURNAL 매주금요일판)을 검토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초보자에게는 믿을 만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 자신이 운영하는 자금 (SELF DIRECTED IRA FUND)
이 자금은 투자하는 본인이 증권회사 에 어디에 투자하도록 지시하여 운영되는 자금이다. 이 투자 방법은 투자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투자가들에게 적합한 것이라고 하겠다.
증식율은 본인의 능력과 운수에 따라 손해도 볼 수 있으며 막대한 증식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초보투자가에게는 권하고싶지 않은 방법이라고 하겠다.

IRA은 장기투자를 통하여 증식율을 높이는데 그 목적을 두어야한다. 장기적이고 건전한 투자는 역사적으로 크게 상 승했음을 DOW JONES 증권지수가 입증하고 있다. 1925년에 1불을 대기업 주식에 투자하였다면 1995년 12월31일에 는 $1,113.92 즉 70년 동안에 1,113배가 되었음을 증권시장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일단 은퇴금계좌에 불입된 자금은 59.5세가 될 때까지 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인출하면 10%의 벌금에다 인출한 액수에 대해서 소득세를 내야한다. 그러나 학비, 의료비, 주택구매, 또는 실업하여 돈을 인츨할 경우에는 벌과금없이 찾 을 수 있도록 세법을 바꾸고있다.

이곳 교민들의 재정관리 상담에 응하다보니 직장에서 불입해주는 은퇴금을 저축하는 전문업을 가진분들 외에는 거의, 특히 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들은 은퇴금계좌를 준비하지 않고 있음을 발견하고 벌써 여러 사업가들에게 IRA를 권 하고 설치해준 바 있다.
우리 교민 중에도 은퇴를 위한 MUTUAL FUND를 취급하는 분도 있으니 이용하시면 좋을 것이다.

아직도 늦지 않았으니 곧 IRA를 설치하여 세금을 줄이고 증식이 많은 방법을 택하여 재정적 독립은 물론 안정되고 자 부심 있고 건강하고 행복한 은퇴생활을 이룩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

4월호에는 개인은퇴금계좌(INDIVIDUAL RETIREMENT ACCOUNT)를 설치하여 세금을 줄이고, 세금내고 저축투자 하는 것과 안내고 자금을 증식 시켜 10년, 25년 후의 결과를 비교하여 설명한 바 있다. 이번호에는 개인재정관리 성공의 중요 한 요소의 하나인 지출억제에 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한다.

우리 속담에 '돈은 있으면 쓰게 마련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요즘 금융시스템은 어찌된 건지 돈이 없어도 쓰게 되 어 있다. 물건을 외상으로 사고 신용있게 갚은 기록만 있으면 신청을 하지 않았어도 CREDIT CARD를 주겠다고 재촉하 는 은행, 백화점들이 부지기수이다.

자기가 돈을 벌지도 못하는 학생에게도 부모한테서 학비나 생활비를 받아쓰는 형편이지만 신용있게 갚은 기록만 있으면 $5,000 이상의 GOLD VISA나 MASTER CARD를 문제없이 받을 수 있다.

현금이 있어야 집을 사고 자동차를 사며 옷을 사든 시대는 지났다. 오히려 CREDIT CARD가 없으면 호텔 예약도 안 받아 주고 INTERNET이나 AMERICAN ON LINE 같은 서비스 계약도 힘들게된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너무 쉽게 크레딧을 쓸 수 있는 것이 사람들의 금욕, 물질욕을 유혹하여 결국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빚 쟁이로 만들어 버리고 급기야는 파산까지 몰고 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일년간 개인파산 수는 미국에서 처음으 로 100만명을 능가했다고 MONEY 경제잡지가 발표한 바 있다. 그런고로 자기자신의 소비욕을 억제 못하겠으면 아예 크 레딧　카드를 갖지 말든지 있는 것도 잘라버리는 것이 상책이다.

크레딧　카드 사용자의 36%만이 매달 전 잔액을 지불하며 나머지 64%는 월부로 지불하며 최고 28%의 이자를 지불한다 고 한다. 이런 소비성 이자는 HOME MORTGAGE나 HOME EQUITY LOAN을 위한 이자가 세금에서 공제되는 혜택도 받지 못한다.

아래에 자발적으로 소비억제 또는 지출억제를 시작하여 이자를 줄이고 저축과 투자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몇가지 방 법을 적어 본다.

1. 월급이나 수입에서 먼저 저축할 금액을 떼어 놓으라. 그리고 나머지로 가계를 꾸려 나가라. 가계가 빠듯하면 단 $50이라도 좋으니 억지로라도 저축하라. 쓰고 남으면 저축한 다는 사람들 치고 저축 잘하는 사람 보기 힘들다.

2. 저축에서 생기는 이자나 주식배당은 찾아 쓰지 말고 재투자(REINVESTMENT)하라.

3. 매월 예산을 만들어 계획한대로 지출해 보라. 수입이 늘면 소비쪽 예산보다도 저축을 더 늘려라.

4. 크레딧　카드는 이자가 제일 싼 것만 하나 놔두고 다 짤라 없애라.

EQUITY(집값-빚)가 있는 집이나 건물이 있으면 HOME EQUITY LOAN을 얻어 빚을 한곳으로 몰고 낮은 이자율과 세 금 혜택을 얻도록 하라. 집이나 건물이 없어도 수입이 적절하면 빚 통합융자 (DEBT CONSOLIDATION LOAN)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세금 혜택을 볼 수 없다.

위의 다섯가지 일들은 상식적인 일들이나 실천이 쉽지 않다. 부부가 함께 결심하여 저축이나 투자한 자금이 크게 자랄 때까지 계속하면 장차 여유있는 은퇴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1997년	$18,000
1998년	$18,500
1999년	$19,000
2000년	$20,000
2001년	$24,000
2002년	$24,000
2003년	$25,000